전북특별자치도토탈관광 | 여행체험1번지 전북

토요일에 늦잠 자고 일어나서 늦은 점심을 먹고 출발한 고창읍성. 잠꾸러기 저희 가족에겐 정말 좋은 여행 시간이었어요.

주차장에서 간식 주머니를 받고 대형버스로 갈아타고 간 국립고창치유의숲. 요즘 날씨가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데 편백나무숲에서 피톤치드를 흠뻑 마시면서 산책을 하니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숲해설가 선생님의 설명과 퀴즈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요가를 하면서 뻐근했던 몸도 풀어주고 징볼소리와 함께한 명상은 마음이 안정되었네요. 저희 아이들이 엄마와 다르게 몸도 유연하고 요가를 정말 잘하더라구요.

아낌없이 주신 재료로 만든 편백나무베개는 집에서 잘 사용중입니다.

저녁을 먹으러 간 금토끼야시장. 아이들이 좋아하는 십원빵 닭꼬치 슬러쉬 어묵 모시떡으로 배를 채웠어요. 음식 종류가 더 다양했으면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웠어요.

저녁을 먹고 8시쯤 올라간 고창읍성.

너무 어두워서 휴대폰 플래시에 의존에서 걸으려니 경사도 가파르고 무서워서 올라가다 포기했어요. 다음엔  행사를 한 시간 정도 일찍 시작해서 고창읍성도 함께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입구에서 감옥도 보고 곤장도 맞아보고 재밌게 놀다가 맹종죽림 미디어아트를 보러 갔어요. 인스타감성에 정말 잘 어울리는 사진찍기 너무 좋은 곳이네요! 대나무, 조명, 음악까지 모든게  예뻐요.

내려와서 본 뮤즈그레인의 공연.

진짜 얼마만의 야외 공연을 보는건지! 가사들이 다 마음에 와닿고 정말 듣기에 좋은 음악이었어요.

중간중간 경품도 주시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멋진 행사에 참여해서 많은 기념품과 선물도 받고 좋은 곳도 구경해서 저희 가족에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광주에서 가까워서 밤마실 가기 정말 좋은 곳인 고창!!! 자주 놀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