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사이트맵

관광마케팅 종합지원센터

여러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공지사항 보기
초여름의 고창, 힐링되는 선운사
인쇄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등록자 노은미 등록일 2021-07-23 조회수 84
첨부파일 1.JPG (160 kb)
2.JPG (154 kb)
3.JPG (244 kb)
4.JPG (92 kb)
5.JPG (93 kb)

고창여행을 계획 중 우연히 초중고 동반 가족여행 슬기로운 체험여행을 알게 되어 신청하고 다녀왔습니다

 

전북이 아닌 관외인 대전에 살고 초등학생 1, 중학생 1명 동반 네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 저희 가족에 딱이었죠

 

고창이라고 하면 선운사, 풍천장어, 복분자만 알고 있었는데 관광코스를 짜려고 인터넷 검색을 하니 너무 너무 좋은 곳이 많이 나오더군요

 

학원농장의 청보리밭, 상하목장, 고창읍성 등등 좀 더 빨리 고창을 알게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코스에 다 넣지 못하는 아쉬움 ㅠㅠ 12일의 짧은 여정, 더위 타는 가족들을 데리고 떠나는 여름여행 ㅠㅠ 아쉽지만 코스는 시원한 곳으로 간단하게! ㅎㅎ

 

그래서 첫째날은 선운사, 둘째날은 고창읍성.. 간단한 여행코스로 짰습니다 이번 여행은 모토는 힐링이니까요

 

다음 봄엔 학원농장의 청보리를 보러 또 방문하고 싶네요

 

대전에서 1시간반 고속도로와 국도를 거쳐 고창에 도착하여 고창의 유명한 풍천장어를 점심으로 먹으러 갔습니다 선운사에서 차로 15분거리에 있는 바닷가 쪽 한가한 장어집이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많이 시켰더니 만류하면서 드셔보고 또 추가로 시키라고 장사속 하나 없는 여자 사장님의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중학생 아들에게 아기도 장어먹어? 친근히 물어봐주시고 아기 아니에요! 하는 아들에게 내가 보기엔 다 아기야 ㅎㅎㅎㅎ 이렇게 웃으시는데 인심좋은 친적이모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네맛집인듯 관광객보다는 동네 어르신들이 많은 식당이었는데 이런데야 말로 찐맛집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한 양으로 주문해서 너무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칼국수까지 넘 맛있게 먹은 후 선운사로 갔습니다

 

초여름이라 뜨거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의뢰로 올라가는 길이 벚꽃나무가 우거져서 그늘져서 시원했고 도로에 떨어져있는 버찌 하나하나가 운치가 있을정도로 경치도 좋았습니다

 

선운사 입장 티켓은 자동발권기가 있어서 편하게 카드결제하여 발권하고 들어갔습니다 선운사는 뒤로 산이 있어서 풍광이 수려했고 산바람이 너무 시원했습니다 절 자체의 역사학적 가치도 뛰어나겠지만 위치상으로도 너무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절 앞마당에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람도 솔솔 불고 눈 감고 있으니 절로 잠이 올듯한 느낌이었지요

 

약수도 한잔 하고 대웅보전의 삼불좌상도 보았습니다 처음에 불상이 너무 깨끗하여 최근에 만들어진건줄 알았더니 역사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거더군요 새삼 감탄하며 감상하였습니다

 

걸어서 15분정도만 가면 마애불상이 있대서 보고싶었으나 아이들이 너무 덥다고 강력 항의하는 바람에 포기한게 지금에 와서도 후회가 됩니다 다음엔 꼭! ㅎㅎ

 

선운산 입구에 농협에서 수박을 팔고있었는데 너무 사고싶었으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니라 못산게 안타깝습니다 고창수박이 맛있는줄 후에 알게 되고 나니 더더욱 후회가 되었어요

 

이유인즉슨, 내려와서 선운산 근처 까페에 가니 수박주스를 팔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남편이 두잔 연속 사마시며 사장님께 수박주스가 너무 맛있어요! 하니 사장님 왈 고창수박이 원래 맛있어요 ㅎㅎ 하시는데 앗 안타깝다 아까 그 수박 ㅠㅠ 다시 올라가서 사고싶어도 다음날 집으로 가니 망설여져서 그냥 안사고 말았더니 이렇게 후회가 될줄 몰랐네요

 

까페에서는 수박주스, 또다른 고창의 특산품인 복분자로 만든 복분자에이드를 마셨는데.. 수박이 승입니다~ 강추!!

 

슬기로운체험여행으로 숙박하게 된 숙소는 고창읍성한옥마을입니다 바로 옆에 고창읍성이 있고 걸어서 5분만 가면 전통시장이 있는 위치적으로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옥인당이라고 하는 독채에서 묵었는데 마당도 있고 마당에 그네도 있고 방2, 거실1, 화장실1 있는 네식구 묵기 딱 좋은 규모였습니다 진짜 한옥같은 느낌이지만 에어컨도 있고 정수기, 티비도 있어서 편하게 묵었습니다 침대는 없고 온돌방입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와서 샤워하기 불편함 없었습니다 네명이 차례로 씻었는데 온수 잘 나왔습니다

 

612일에 갔는데 밤이 되니 쌀쌀해지고 그 다음날 11시 전까지는 너무 시원한 날씨여서 여름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고창날씨 진짜 굿입니다!

 

시장에 저녁거리를 사러 나가다보니 고창읍성이 보여 야경을 보러 이따 다시 나올까 싶었지만 다들 체력이 소진해서 내일 보자 하고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유명한 찐빵도 있대서 사고싶었는데 장날이 아니어서 문을 닫고 있어서 너무 아쉬웠고 상설시장이 아니라 그런건지 코로나19로 사람이 안나와 그런건지 너무 한적해서 시장구경을 제대로 못한 점이 아쉽네요

 

조금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읍성 앞쪽에 고창농특산품판매장이 있었는데 토요일 5시쯤 방문하니 이미 문을 닫아 복분자주를 못 샀어요

 

작은 도시라 조금 일찍 서둘러서 다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창이 복분자가 유명해서 꼭 사서 그날밤 마시려고 했는데 ㅎㅎㅎ

 

일요일엔 고창읍성을 한바퀴 돌려고 갔습니다 성 위쪽에서 도는 코스, 아래쪽 산길로 도는 코스 이렇게 두군데가 있는데 저희는 위쪽을 선택했습니다 바람도 맞고 싶고 읍 전경도 보고싶은 마음에..

 

다음에 가면 아래코스도 걷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바람도 살살 불어서 덥지도 않고 고창읍이 쫙 보이는 전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람쥐도 왔다갔다 너무 친환경적인 곳!

 

미스터썬샤인에 나왔던 곳에서 사진도 찍고 드라마의 한장면도 재연해가며 즐겁게 산책했습니다 음악하시는분들이 오셔서 소소한 공연을 하고 있어서 볼거리도 있었습니다

 

구경하시는 분들에게 문제 내서 맞추면 선물도 주더라구요 저흰 다들 부끄럼 타는 성격이라 멀리서만 구경했습니다

 

읍성 근처 순두부집에서 맛있게 점심 먹고 혹시나 해서 어제 못산 복분자주를 사기 위해 고창농특산품판매장으로 갔습니다

 

예쁜병에 담긴 복분자주만 보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선물할거냐 드실거냐 물으시더니 우리가 먹을거라니깐 실속있는걸 사라고 추천해주시는데 가격도 더 저렴한 1.5리터 병에 담긴 복분자주였습니다 비싸고 술양도 적은걸 파셔야 이익일텐데 이런 장삿속 없는 사장님같으니 ㅠㅠ 집에 가서 먹어보니 너무 맛있는겁니다 대기업에서 만들어 마트에서 파는거랑 질이 다릅니다

 

복분자향 솔솔.. 너무 맛있어요~ 관광객을 물주로 안보는 식당 사장님, 특산품판매장 사장님 덕분에 고창의 이미지가 한층 좋아졌습니다 재방문 의사 가득!!

 

이렇게 짧은 고창에서의 12일을 마치고 여행을 마쳤습니다 슬기로운체험여행 덕에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여행해결사 '1330 관광통역안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국내여행 정보를 안내하는 전화상담 및 실시간 문자채팅 서비스

* 한국관광공사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