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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 달 여행하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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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이채우 등록일 2021-07-12 조회수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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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에서 주최하는 전북 한 달 여행하기프로젝트에 참여한 후기를 올려 봅니다

먼저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정해 주신 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한마디로 유익하고 힐링이 되는 감성적인 전북 여행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짧은 여행은 명소 등 관광지를 구석구석 돌아볼 수 없는데 장기 여행만이 가능한 알찬 여행을 전라북도에서 허락해주신 덕분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많이 쌓은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전북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을 서울의 친구에게 전하니 전북은 전주 한옥마을 외에는 볼거리가 없을 터인데 20일씩이나 어떻게 보내려고 하느냐고 걱정하는 투의 말을 들었습니다. 나도 그런 느낌이었으므로 답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사진여행 작가로서 여행을 즐깁니다.


~ 전북으로 떠나 봅시다. 숙소는 임실군과 부안군 두 군데에 펜션을 정하고 10일간씩 머무르면서 주변의 관광지를 찾아 나섰습니다.

문화관광재단에서 숙박비, 체험비를 제공받으니 그 답례로 성실히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었지요.

가장 매력을 느낀 곳은 섬진강 상류인 임실군, 순창군 줄기의 조용하고 서정적이며 향토적인 매력에 푹 빠져 임실의 진매마을, 천담마을, 구담마을과 순창의 장군목 유원지 등을 수일을 왕래하면서 강가에서 발을 담그고 유유자적하던 추억의 시간 들입니다.

임실이 낳은 김용택 시인처럼 나도 시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감성에 젖어 본 나날들이었습니다.

임실의 치즈마을 생산 현장을 둘러보았고, 스위스 아펜젤러를 닮은 이국적인 풍경의 임실치즈 테마파크는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즐기기에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임실치즈로 만든 화덕피자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섬진강을 따라 내려가다 만난 순창의 용궐산 하늘길, 채계산 출렁다리는 사람만이 만들 수 있는 완벽한 시설로 절경의 광경들이었습니다.

임실의 성수산 상이암은 고려 왕건과 조선의 건국 설화가 담긴 곳입니다.

태조 이성계는 이곳에서 간절한 기도 끝에 하늘의 소리를 듣고 조선을 건국했다는 전설이 있어 왕의 숲이라는 생태관광지로 관리하고 있어서 인지 자연 그대로 보존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교과서로 말로만 듣던 가장 오래된 큰 저수지라는 김제벽골제는 넓은 광장의 생태농경원에 농경사회를 연상시키는 조형물과 건축물들이 즐비하여 볼거리가 충분했습니다.

부안의 직소폭포는 원시림 산길을 따라 계곡과 함께 길을 걷노라면 아직 오염되지 않은 한국에 이런 자연 풍광이 있었나하고 반추하게 합니다.

장마를 뚫고 내변산 주차장을 3번째 방문하여 비를 잠시 피해 겨우 오를 수 있었습니다. 폭포수란 표현처럼 장마 중이라 수량이 풍부하여 직소폭포에서 세차게 내려 뿌리는 물줄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장관이었습니다.

 

과거에도 무심코 방문한 적 있는 부안의 채석강, 적벽강은 새로운 발견처럼 느껴졌습니다. 홍보 사진을 촬영하고자 수 만권의 책을 차곡차곡 포개 놓은 듯한 퇴적암층을 자세한 살펴보니 새로운 곳을 발견한 것 같은 감동이었습니다.

새만금방조제는 부안에서 군산을 잇는 방조제로 중간에 김제까지 연결한 도로가 열려 있어 무작정 달려보았습니다. 새만금의 여러 사업추진 중 관광레저산업 개발과 스마트 수변도시라도 조기에 건설되었으면 하고 기대해 봅니다. 달려도 끝이 안 보이는 새만금방조제 도로를 달리다 보면 더위를 식혀주며 시원하게 달릴 수 있어 상쾌하기까지 합니다. 부안에서 군산으로 방조제를 달리다 보면 좌측으로 고군산대교와 함께 고군산군도가 보이고, 중간에서 김제시 쪽으로 가다 보면 매립지 강가에 어린 가마우지 새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철새들의 서식지가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향후 여러 사업의 개발을 상상해 보면 이만한 관광지가 또 있을까하고 생각을 젖게 합니다.

 

전주 한옥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보니 완벽한 구성으로 갖추어진 도시였습니다. 코로나19에도 외국인 등 많은 사람이 한복을 입고 걷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관광 후 남부시장에서 피순대와 순대국으로 식사를 했는데 전국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한 향의 순대국은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소소한 행복을 찾아 여행을 시작하게 된 20일의 기간이 길지 않았음은 눈과 귀로 보고 듣기만이 아닌 가슴으로까지 느끼고 감동한 많은 여행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지 마다 심취하면서 살펴 본 전라북도 관광지에서 감동을 많이 받아 다시 찾아보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끝으로전북 한 달 여행하기에 참여시켜주신 문화관광재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본 사업은 내년에도 계속 추진하여 타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관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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