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25일 2022년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으로 선보인 판소리댄스컬 ‘몽연-서동의 꽃’의 마지막 공연을 올렸다.
‘몽연-서동의 꽃’은 6개월간 여정을 지나 이날 공연을 끝으로 총 70회의 상설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폐막 공연에서는 연습 과정부터 공연까지의 스케치 영상이 상영되는 한편, 기념 촬영과 이벤트 등이 마련돼 마지막 공연에 대한 객석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작품은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라북도가 함께 개발한 공연 상품이다.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서동요)를 판소리댄스컬로 제작해 지난해부터 선보였다.
올해는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작품 구성, 무대세트, 음악 등의 문제점을 보완했고, 실감 음향 시스템(35.1채널)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더욱 입체적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이야기는 유지하지만, 제3의 캐릭터인 악역 ‘귀랑’을 추가해 극의 긴장감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올해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전문가와 관객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좀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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