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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내에 야외 놀이체험 시설인 익스트림 슬라이드타워를 개장했다고 8일 밝혔다.

익스트림 슬라이드타워는 16억여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익스트림 슬라이드타워는 관광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16m 높이의 슬라이드타워 전망대와 원통형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최대 22m 높이의 드롭형 슬라이드와 나선형 슬라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을 거쳐 개장하게 됐다.

슬라이드타워 주변에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공룡테마놀이터로 더블돔, 정글짐, 짚라인 등 10종의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다.

또 보석박물관 주변에는 함벽정, 왕궁저수지, 수변 데크길, 전망대, 수변정(정자), 가족공원을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도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익스트림 슬라이드 타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현장 발권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키 140㎝ 이상, 몸무게 30㎏ 이상만 체험이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슬라이드 타워(전망대)는 1회당 2000원, 슬라이드(드롭형, 나선형)는 3000원이다.

단 익산시민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22~2023년 익산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도내 랜드마크인 보석박물관의 다양한 시설들이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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