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행-이멤버 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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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최인화 | 등록일 | 2024-06-29 | 조회수 |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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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전북까지 짧은 거리는 아니었으나, 전라도는 음식이 맛있고 특히나 전북 전주시의 한옥이 아름답고 관광지로 제격이었다. 궂은 날씨가 예상되었지만 전주는 비 오는 날도 한옥에서 운치를 누릴 수 있을거라 판단하고 여행을 왔다. 다행히 여행 기간 내내 비가 오지 않았고 도보로 전주 이곳저곳을 구경할 수 있었다. 특히나 전주 돼지고기 특수부위 판매 식당인 '불구멍'에서의 식사는 최고였다. 함께 간 직원들 모두 가족들과, 친구들과, 이 멤버들과 다시 오고 싶은 곳이라 입을 모았다. 저녁 식사 이후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한 우리는 '전주 별빛쉼터'라는 숙소로 향했다. 친절한 숙소 주인 부부의 안내에 따라 주차를 하고 숙소 안으로 들어갔다. 숙소가 한옥으로 되어 있었고 숙소 자체가 그림이었다. 실제로 숙소의 벽에는 숯이 상당량 들어있어 잠도 잘 올 것이라 설명해주셨는데 정말 숙면을 취했다. 평소 잠귀가 밝은 편이라 밖에서 잘 못 자는 편인데 이 숙소에서는 푹 잤다. 다음에도 이 숙소를 이용하고 싶을 정도이다. 이후에는 전주 한옥마을 내 '경기전 별빛누빔'으로 향했다. 참고로 경기전 별빛누빔이란, 전주 한옥마을 내 경기전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향유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이 행사를 향유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온라인 예매 50매, 현장 판매 50매로 한 타임당 1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전주 한옥마을 내 '남부시장 야시장'으로 향했다. 다양한 음식들(전주비빔밥, 낙지호롱, 불초밥, 육전, 애플 수박 주스 등)이 즐비해 있는 모습을 보며 이미 저녁 식사를 배부르게 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입맛을 다실 수 밖에 없었다. 이후에는 전주 한옥마을 내 특색 식당인 '전주는 전주'에서 대동여지도주(한반도 8도 특색 주), 해물 듬뿍 파전, 육전, 도토리묵 등을 즐기며 전주의 야경을 즐길 수 있었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노래방도 한옥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어 긴 이동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숙소에서 편안한 밤을 보낸 후, 한옥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 운치 있고 마음이 평온해졌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전주에서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면서 다른 지인들에게도 이 행복한 경험을 공유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숙소에서 퇴실을 한 후, 아침 식사를 위해 '현대옥'이라는 콩나물국밥 집에 갔는데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을 팔았다. 특이하게 수란과 김을 주셔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감도 오지 않았는데 식당 직원분께서 친절히 안내해주어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경남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류의 콩나물국밥이 아니라 신선했고, 맛의 고장 전라도 답게 아주 맛있었다. 이 곳은 콩나물국밥 뿐만 아니라, 황태국, 순두부찌개 등 다양한 메뉴가 있고 이들을 먹어본 사람들의 평이 모두 좋았으므로 믿고 먹고 싶은 걸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이후에는 카페 '달'로 향했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라떼, 레몬에이드, 옛날 팥빙수 등 다양한 메뉴를 각자의 취향에 맞게 즐겼다. 맛도 있었고 카페의 창문이 크고 넓어 풍경이 좋았다. 무엇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단체 이용이 가능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여러 명이서 전북 전주 여행을 한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이후에는 전통이 있고 유명한 전주 초코파이, 전주 샌드, 모주 등 다양한 특산품을 양손 가득 구매했다. 무거워진 두 손 만큼 이 특산품을 보고 좋아할 가족들을 생각하며 가게 밖으로 나오는데 비가 한 방울 떨어졌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신호 같았다. 즐거웠던 1박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즐거웠던 기억을 더듬느라 시끄러웠다. 다음에도 이 멤버로 또 이곳에 오자고 다짐했다. 이멤버 리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