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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평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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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봉남면
여행후기
☆☆☆☆☆ (0)건

원평천은 금산, 봉남, 부량, 죽산면에 걸쳐 이어진 하천으로 모악산과 상두산에서 발원하여 동진강 하구에 유입되며, 그 주변에는 금구리, 금산리,금강리 등 쇠 금(金)자가 붙은 지명이 유난히 많다. 신라때부터 사금이 채취되어 일제시대에는 각지에서 모여든 노다지꾼, 그들을 따라 들어온 밥집, 술집들로 김제시 동쪽 일대가 북적거리기도 했고, 김만평야의 기름진 땅을 탐낸 일본인들의 대규모 농장이 들어서기도 했다. 부량면 원평천 하류에는 330년 백제사람들이 쌓았다는 벽골제의 유적과 원평천을 중심으로 한 농경문화 속에서 벽골제의 쌍용놀이와 풍년을 비는 마을 당산제때에 행하는 선돌 줄다리기가 유명하다.원평천 제방에는 수령 약450년으로 우리나라 왕버드나무중 가장 오래된 천연기념물인 당산나무가 있어 마을의 재앙을 몰아내고 마을수호신으로 자리잡고 있고, 원평천 하류(죽산)에는 낚시터로 가을부터 겨울까지 강태공들의 손놀림을 서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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