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불상이다 .1984년 4월 1일의 전라북도의 문화재자료 제 10호로 지정되었다.
이 석불은 부처의 서 있는 모습으로, 아주 먼 훗날에 나타나 중생을 구원한다는 미륵불을 새긴 것이다. 몸체 일부가 땅속에 묻혀있고, 절단된 목 부분을 시멘트로 접합시켰는데, 큰 머리와 두터운 볼이 특징적이다. 불상의 옷차림은 왼쪽어깨에서 흐른 옷주름을 왼쪽팔 밑으로 드리우고 있으며, 손 모양은 오른손바닥을 앞가슴에 대고 왼손은 가슴높이에서 굽혀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