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 군락지는 변산반도에 속하는 전북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와 변산면 중계리 군막동의 산기슭으로, 국립공원특별보호구로 지정되었고, 아울러 미선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370호로 지정되었다. 면적 2,330㎡, 지정사유 학술연구자원, 소유는 개인(2필) 및 국유(1필)가 한다. 개체수가 가장 많고 보존 상태가 양호 미선나무는 1917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서 최초로 채집됐으며 변산면 군막동 근처에서부터 상서면 청림리까지 직소천(直沼川)과 백천의 냇가를 따라 산기슭 전석지(轉石地)와 평탄한 곳에 나타나는 이 군락은 개체 수가 가장 많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군락지로는 그 면적이 가장 넓다. 또한 미선나무군락으로는 가장 남쪽에 있다. 변산반도에서는 1982년 내변산 백천에서 군락(가로15m, 세로12m)을 이룬 것이 학계에 보고된 이후 1992년 이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미선나무(Abeliophyllum distichum Nakai)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고유종(특산식물)으로 1속 1종의 희귀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