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산은 무주군 서단에 위치하여 진안군 용담면과 안천면, 무주군 부남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799m의 산으로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은 용담샘을 지그시 굽어보는 청산이다. 오랜 세월 겨레의 삶과 더불어 온 불교인지라 우리나라의 국보 보물 상당수가 불교문화유산이며 전국의 산 이름 또한 불교와 연관된 이름이 허다하다. 지장산이란 이름의 뜻을 살펴보자. 불서출판 홍법원에서 발행한 불교대학사전에 의하면 "지혜가 광대하여 일체법을 다 포함하므로 지장(智藏)이라 한다. 오교장상(五敎章上)에는 <일체법(一切法)이 다 비로자나의 지장의 바다로 흘러들어간다>고 했음이 그것" 으로 적혀 있다. 그러나 한글로는 같은 발음의 지장(地藏)은 지장보살을 의미하므로 혼돈하지 말아야 한다. 이 산은 부남팔경 중의 하나로 1907년 구한말 때 의병장 문태서(文泰瑞)와 신명선(申明善) 부대가 일본군과 싸우며 구국 항쟁을 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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