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에는 3그루의 유명한 은행나무가 있다. 두 그루는 임실향교에 자리하고 있는 은행나무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은행나무이다. 임실향교의 은행나무에 비해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오수리의 은행나무도 지역주민들에게는 유명하다. 500년이라는 수령과 웅장함 자태로 인해 1982년 9월 20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수령 500년이 넘은 은행나무의 넓게 뻗은 가지와 높이 21m, 넓이 7.6m의 크기는 웅장함을 자아낸다. 하지만 은행나무를 보고 있으면 아쉬움 마음이 든다. 그 이유는 은행나무를 볼 때 웅장함과 더불어 외로움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은행나무에 보호 펜스를 두르고, 돌받침을 설치한 것은 좋지만 이러한 것이 더 이상 뻗어가지 못하게 제약을 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주변에 홀로 꼿꼿이 서있는 자태만으로 아름다움을 자아내지만 홀로 서 있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이용시간 | 주차시설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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