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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천리길 투어

전북의 역사 속을 걸어보세요.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것을 넘어선 만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심에 위치한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심에 위치한 임실군, 백제시대엔 잉힐군(仍肹郡)으로 불렸으며 서기 759년, 신라 경덕왕16년에 임실군으로 지금의 지명을 가지게 되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곳곳마다 산이고 그에 따라 과실이 많은, 예로부터 산림자원이 풍족한 지역이었다. 그래서일까 임실군을 걷다보면 누구나 ‘참으로 푸르구나…’하는 감탄사를 터뜨리게 된다.

태조 왕건이 17세때 상이암에서 기도하며 관음보살의 계시를 받고 크게 기뻐하며 그 계곡의 소에 ‘환희담’이라는 말을 붙였다는 계곡을 비롯하여 곳곳마다 역사적인 이야기가 넘치는 지역이자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임실군은 인공호수인 옥정호를 토대로 다른 지역과는 차별성을 둔 새로운 관광자원을 가지게 되었다.

거대한 담수호인 옥정호와 임실군의 산세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절경 중의 절경이며
이른 아침 피어오르는 물안개 속 드러나는 산자락은 한 폭의 수묵화와도 같다.

임실군에서 준비한
전북천리길 코스를 걸어보자.

전북천리길 임실군 구간은 이렇듯 환상적인 임실군의 옥정호를 토대로 호수 주변의 풍경과 함께 호남을 대표하는 강 중 하나인 섬진강변을 걸으며 운치와 낭만을 더할 수 있는 코스로 짜여져 있다.

걷는 이는 옥정호마실길을 통해 국사봉, 붕어섬을 비롯한 옥정호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옥정호물안개길은 좀 더 깊이 옥정호를 들여다보는 코스로 호수와 산이 빚어낸 작품들 속을 걸으며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섬진강길은 섬진강 상류를 따라 펼쳐지는 마을을 둘러보며 그 속에서 숨겨진 자신의 시(詩)적 감성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길로 인문학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길을 통해 감수성을 풍부히 끌어올리고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면 임실군에서 준비한 전북천리길 코스를 걸어보자.

산과 호수가 빚어낸 붓터치와 상쾌한 바람과 마을이 인도하는 시상을 통해 누구라도 화가가 될 수 있고 시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옥정호 마실길

길이 7km
명칭 호수길
소요시간 2시간 30분
국사봉주차장 – 옥정호 생태탐방로 – 양요정 – 입석마을 – 어리동마을 국사봉주차장 – 옥정호 생태탐방로 – 양요정 – 입석마을 – 어리동마을

국사봉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여정이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보는 옥정호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옥정호. 붕어섬을 뒤덮은 물안개가 걷히고 있다.

특히 ‘물안개길’이라는 별도의 길이 있을 정도로 이른 아침, 호수의 수면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가득할 때엔 세상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듯한 환상마저 가져다 준다. 안개사이로 붕어섬이 주는 운치는 신비롭기까지 하다.

도로를 따라 약간 내려가면 전망데크에 닿는다. 전망데크의 끝에서 ‘옥정호 물안개길’ 안내를 따라 목재데크로 내려간다. 점점 다가오는 붕어섬의 풍경, 물새들이 사람의 기척을 알아채고 수변을 박찬다.

붕어섬 뒤, 바위섬들이 연이어 솟아 있는 비경을 관찰할 수 있다.

생태탐방로를 따라 가면 좀 더 가까이 붕어섬을 만날 수 있다.
그 내륙의 섬에도 사람이 배를 타고 와 밭을 일구어 놓았다. 대단한 부지런함이다.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물새는 그 섬을 놓아줄 마음이 없다.

요산공원 앞, 호수 중심을 향해 길게 뻗은 언덕이 있다.
그 곳에 서서 호수가 불어넣어준 바람을 가득 마신다.
물가의 배 한 척은 붕어섬에 밭일하러 가는 어르신이 타는 것일까?

잠시 쉰 후 망향의 탑과 양요정으로 향한다.
수몰된 마을의 세대주들을 적어놓은 비 앞에서 안타까움과 고마움을 느낀다.

이 곳을 떠난 많은 이들이 사라진 고향과 집을 추억하기 위해 이 곳을 찾을지 모르겠다.
수면 아래 잠겨 보이지 않는 골목과 복사꽃 가득한 마을길을 생각하며
짙은 주름속의 눈을 씀벅이고 또 씀벅이실게다.

인자는 산을 좋아하고 지자는 물을 좋아하지만 난 둘 다 좋아한다네.

양요정은 왜란당시 선조를 보좌했던 최응숙 선생이 낙향하여 그의 호를 따 지은 정자이다. <仁者樂山 知者樂水(인자는 산을 좋아하고 지자는 물을 좋아하네)>건만 선생은 둘 다 좋아 ‘양요(兩樂)’시다. 벽면에서 당시 피난길에 오른 선조와 어가호위 행렬의 그림을 볼 수 있다.

요산공원을 지나 도로를 따라 걸어 입석마을로 들어서면 길은 둘로 나뉜다. 한 쪽은 천천히 마을 뒤쪽을 따라 산으로 오르는 길이고 다른 쪽은 호수변을 따라 데크를 걷고 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길은 후자가 더 어렵지만 호수변을 따라 조성된 갈대숲과 기암괴석을 관찰하며 즐기는 장점이 있다.

정상에 올라 능선을 따라 걷는다.

아름다운 나무 사이를 따라 약 300여 m 높이에 이르는 산을 오른다. 이 코스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지만 고통은 잠시, 소나무 향기 가득한 명품 등산로로 정상능선을 밟으면 국사봉 일대의 산들이 펼쳐지는 풍경이 톡톡히 보답을 해 준다.

능선을 따라 어리동마을로 내려온다. 지금껏 지나온 호수와 정자, 산길이 꿈인 듯 아른거린다.

  • 추천 한마디

    옥정호 물안개길과 연계하여 걸어도 좋다.
    이른 아침의 물안개 속 풍경은
    꼭 한 번 체험해 보길 권한다.

  • 교통편

    출발지 : 강진터미널(임실군)에서
    농어촌버스 탑승 > 입석 하차,
    국사봉주차장까지 도보 10여 분
    (터미널에서 07:30분 1일 1회 운행)

    도착지 : 어리동 정류소에서 농어촌버스
    탑승 > 강진터미널 하차 (1일 2회 운행)

    *자세한 버스 시간 안내는 임실군청 문화관광과
    (063-640-2344) 문의

  • 관광안내소

  • 담당자

    임실군청 환경보호과
    063-640-2353

옥정호 물안개길

길이 12km
명칭 호수길
소요시간 4시간 30분
마암리 둔기 정류장 – 육모정 – 못지골 – 용운리 정류장 마암리 둔기 정류장 – 육모정 – 못지골 – 용운리 정류장

임실군에서 옥정호가
가지는 의미는 거대하다.

임실군에서 옥정호가 가지는 의미는 거대하다. 많은 마을들을 수몰하여 만든 이 거대한 인공호수는 어느덧 자연과 동화되어 생태의 보고가 되었다.

마암리 둔기 정류장을 지나 도로 옆으로 빠진다. 우리는 한없이 이 호수와 가까워져야 한다. 물안개 자욱하게 피어나는 길이라 이름도 ‘옥정호 물안개길’이다.

걷는 동안 물안개가 걷히고 수변에 윤슬이 반짝인다. 육모정에 오르면 호수를 더 넓게 조망할 수 있다. 그 거대한 크기는 위압적이기보다는 신비롭다. 인공호수이건만 태초의 품격을 지니고 있다.

붕어섬 및 걷기코스 종합안내도

못지골을 지나 산길을 따라 걷는 구간은 자신과의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한적한 농산촌의 풍경, 녹차밭, 수명이 다한 어선들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자신을 돌아보기 좋은 무대를 만들어준다.

내마마을에서는 붕어섬의 끝자락으로 점점이 수면위를 솟은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다.
하나하나가 산수화의 풍경이다.

용운리 정류장에 도착한다. 그 잔잔한 수면의 움직임에 홀린 정신은 쉬이 돌아올 줄 모른다.

  • 추천 한마디

    옥정호마실길과
    연계해 걸어도 좋다.

  • 교통편

    출발지 : 강진터미널(임실군)에서
    농어촌버스 탑승 > 마암리 둔기 하차
    (터미널에서 10:00분, 18:30분 1일 2회 운행)

    도착지 : 용운입구에서 농어촌버스 탑승
    > 강진터미널 하차 (1일 3회 운행)

    *자세한 버스 시간 안내는 임실군청 문화관광과
    (063-640-2344) 문의

  • 관광안내소

  • 담당자

    임실군청 환경보호과
    063-640-2353

섬진강길

길이 11km
명칭 강변길
소요시간 4시간
물우리 월파정 – 진뫼마을 – 천담마을 – 구담마을 물우리 월파정 – 진뫼마을 – 천담마을 – 구담마을

섬진강 줄기 따라
다리를 돌아
강변으로 접어든다.

강변 위에 있어 물걱정이 끊이지 않아 물우(憂)리라 부른다는 마을. 그래서 늘 제를 지냈다는 당산나무를 둘러보며 여정을 시작한다.

월파정은 물우리에 거주하던 밀양박씨 후손들이 선조들의 덕을 기리고자 1927년 지은 정자이다. 벌써 정자에는 세월이 준 기품이 깃들기 시작했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그 중후한 품을 아낌없이 내어주니 그 덕이 크다.

섬진강 줄기 따라 다리를 돌아 강변으로 접어든다.

섬진강 따라 걷다보면 걷는 것 자체가 ‘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섬진강을 노래하는 김용택 시인이 태어난 진뫼(진메)마을에서 시인의 생가를 찾는다.
이렇게 멋진 산과 들이 함께 한 곳에서 태어나 교편을 잡았으니 어찌 아름다운 시가 나오지 않겠는가.
마침 임실군에서도 ‘김용택 시인과함께하는 인문학 여행’ 이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봐도 좋다.

천담마을에서 구담마을을 거쳐 장구목까지의 섬진강 물줄기는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구담마을, 이 한적한 마을에 들어서니
내 아름다운 시절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외치고 싶다.

그리고 아름다운 천리길 여정도 계속 되리라.

  • 추천 한마디

    임실군에서 진행하는
    ‘섬진강 시인의 길 따라
    걷는 인문학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올해는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여행’이 주제로 선정되었다.

  • 교통편

    출발지 : 순창공용버스정류장에서
    농어촌버스(강진) 탑승 > 물우 정류소 하차
    / 강진터미널(임실)에서 농어촌버스
    (순창-임실) 탑승 > 물우 정류장 하차,
    물우리 경로당까지 도보 10분 이동

    도착지 : 구담마을에서 천담마을 이동,
    천담 정류소에서 농어촌버스(강진) 탑승
    > 강진터미널(임실) 하차

    *자세한 버스 시간 안내는 임실군청 문화관광과
    (063-640-2344) 문의

  • 관광안내소

  • 담당자

    임실군청 환경보호과
    063-64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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