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토탈관광 | 여행체험1번지 전북

올 해로 3년째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참여하고 있는데 올 해가 그중 가장 즐겁고 재미있는 축제였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군산시민오케스라의 거리 공연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늦은밤 사람들이 함께 바닥에 앉아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니 더 없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독립자금을 모아라"라는 코너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대체로 아주 만족스러운 축제였는데 몇가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1. 차없는 거리 운영의 미숙함.

차없는 거리를 만들어서 축제장으로 이용하고 많은 시민들이 걸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 십자가 모양 길에서 한쪽만 막다보니 결국 차와 사람이 엉키어서 통행에 불편이 있었습니다. 차없는 거리 운영시 좀 더 꼼꼼하게 체크해서 운영했으면 좋겠습니다.

2. 체험재료 부족과 시음회 시간 공지 부탁

- 오후 4시쯤 행사장에 도착했는데 "태극기 색칠" 체험은 재료 부족으로 할 수 없었고, "지게 체험" 역시 지게가 없어서 체험 활동을 못했습니다. 대부분 체험시설이 6시에 마감이 된 거에 비해 너무 빨리 행사가 종료 된 셈입니다.  다른 체험시설 종료 시간과 비슷한 시간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체험 재료를 넉넉히 준비했으면 합니다.

- "맥주 시음회"가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이 시음회를 문의하니 지금은 할 수 없습니다. 란 말씀만 하실뿐 언제 한다는 말씀이 없으셔서 다들 눈치만 봤습니다. 시음회가 있을 경우엔 시음행사 시간을 안내문으로 부쳐줬으면 좋겠습니다.

3. 독립자금을 모아라 미션장 찾기의 불편함

"독립자금을 모아라" 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몇단계를 거쳐 독립자금을 모음면 그걸 메달로 바꿔주는 게임인데, 단계를 거칠때마다 장소를 이동하는데 장소 이동 표시가 없어서 불편했습니다. 앞으로 가라고는 하는데, 장소 방향 표시도 없고, 제 1미션장, 제2 미션장 이런식으로 표지판도 없어서 늦은 저녁에 참여했는데,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미션장 주변이 너무 어두웠습니다. 심지어 음식점 앞에서 윷놀이로 미션수행을 하는데 불법주차 차량 앞에서 하다 위험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안전한 미션 체험을 위해서 좀 더 세심한 관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