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궤도 안착, 지역별 거점관광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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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6/09/21/ | 조 회 | 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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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유재성기자] 그동안 전라북도는 타 지역과 차별화되지 않은 관광지 조성으로 관광매력이 감소하고, 특정 지역에만 관광객이 집중되어 왔다. 풍부한 전통문화 자원과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옥마을을 제외하고는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는 관광지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전북지역 방문객의 관광패턴을 보면 단일 지역 방문 비율이 80.1%로 주변 관광지와 연계․확산이 시급한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민선6기 들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 및 관광객 분산을 위해 시군별로 특화된 대표관광자원을 1곳씩 선정하여 10년간 집중 개발할 계획으로 2015년부터 10년간 도비 1,400억원이 지원된다. 시군별 대표관광지로 전주시는 한옥마을과 연계한 ‘덕진공원’, 군산‘근대문화도시’, 익산‘보석테마관광지’, 정읍‘내장산 국립공원’, 남원‘광한루원’, 김제‘벽골제’, 완주‘삼례문화예술촌’,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무주‘반디랜드’, 장수‘장수승마레저체험촌’, 임실‘임실치즈테마파크’, 순창‘강천산군립공원’, 고창‘고창읍성’, 부안‘변산해수욕장’이다. 전라북도 대표관광지는 새로운 개발 사업이 아닌 그동안 개발되었거나 관광지로서 이용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멋스러움을 유지하면서 지역의 거점관광지로 육성된다. 그래서 가족중심, 체험관광, 힐링 등 변화되는 트랜드를 앞서 반영할 수 있는 새롭고 신기하고 누구나 공감가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전국의 관광객을 유입할 계획이다. 대표관광지에는 공통적으로 한옥정자, 카페·갤러리, 맛집, 체험 등 14가지 공통의 매력 아이템을 반영하고 관광지별 차별화를 위해 특색이 있는 매력자원은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옥정자는 한국적인 멋스러움이 가장 잘 나타나고 있어 대표관광지의 랜드마크로 건축된다. 또한 관광객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고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포토존도 새롭게 단장하고 관광지마다 가지고 있는 이야기 거리는 스토리텔링화하여 다양한 흥미를 유발하는 홍보마케팅 전략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 속에서 도비 지원은 시군별로 안정적인 관광지 조성을 위한 종잣돈이 됐다. 2016년도 도비지원은 총 140억원 이지만 시장군수의 관심도에 따라 중앙부처 예산확보 90억원과 자체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되어 총사업비는 320억원에 달한다.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은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이 착수되었지만 향후 당초 의도한 목표대로 달성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 평가도 요구된다. 현재 9월 5일부터 23일까지 평가가 진행되며 결과는 관광지별 문제점 분석과 향후 성과분석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매력있고 경쟁력 있는 관광지 육성을 위해서는 평가를 통해 자치단체장의 참여의지가 낮거나 성과가 부족한 시군을 가려내어 잘하는 곳은 예산을 더주고 못하는 시군은 문제점 분석과 예산의 차등지원이 필요하는 것이 전북도의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