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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박지윤 기자] 근대의 역사가 곳곳에 남아있는 군산은 그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아름다운 여행지로서 사랑받는다. 특히나 선유도는 국내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데 명사십리라 불리는 해변의 풍경, 바다로 넘어가는 낙조가 그림 같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이 외에도 다양한 군산 가볼만한곳들이 있어 주말이나 휴일에 군산 여행코스를 돌기에도 좋으니, 이번 주말 군산으로 훌쩍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군산 1박2일 여행이라면 선유도를 추천하겠지만, 짤막한 당일치기 나들이라면 군산 철길마을에 방문해보자.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철길을 사이에 두고 늘어선 집들이 고즈넉한 멋을 지니고 있던 이곳은 최근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군산 데이트코스로 떠올랐다. 교복대여나 옛날 오락실 같은 소소한 재미를 즐겨보자. 

영화 매니아들의 볼거리로도 유명한 히로쓰 가옥은 근대 역사의 흔적으로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장면을 실제도 보는 즐거움으로도 찾아올만한 장소다. 이곳과 초원사진관을 둘러보는 투어도 추천코스. 레트로한 감성과 근대화 분위기를 잘 이용한 군산 카페들은 강릉 카페거리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수준급이기 때문에 여행 중간 쉬었다 가기 좋다. 

이와 함께 군산 현지인 맛집을 찾아 군산맛집 투어도 함께 즐겨볼 수 있다. 오늘 소개할 군산 나운동 맛집은 광주 송하회관, 순천 명궁관과 함께 전라도식 3대 일식집으로 알려진 오죽이다. 오죽은 군산 일식집 중에서도 독특하게도 푸짐하게 전라도 한정식 스타일의 상과 육사시미 등의 고기에 선도 좋은 회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한상이 특징이다. 상견례, 회식장소 등으로 이용될 만큼 현지 주민들이 꼽는 군산 은파 맛집이기도 하다. 

가성비 좋은 회정식, 스페셜코스 등의 저녁코스는 물론 점심에 가볍게 찾을 수 있는 보리굴비정식 등의 런치메뉴를 맛볼 수도 있다. 바로 앞에 있는 군산 은파호수공원 또한 식사후 산책하기가 좋기에 토요일 점심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잦다. 부담  는 가격대의 정식부터 푸짐한 코스까지, 군산의 명소를 돌아보는 즐거운 나들이길에 어울리는 군산 철길마을 맛집으로 부족함 없는 집이라 추천할 수 있겠다.

박지윤 기자  parkjy12055@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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