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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정월 정월대보름 행사들
작 성 자 관리자 등록일 2018/02/27/ 조   회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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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정월 정월대보름 행사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 농경사회에서는 나쁜 액운을 막아주고, 풍년을 기원하는 매우 중요한 명절로 기렸던 날이다. 무술년의 정월대보름은 오는 3월 2일이다.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정월대보름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되고 있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대보름을 즐길 수 있는 작은 행사들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은 3월 1일 오후 5시 부안문화원 야외마당에서 ‘2018년 무술년 정월대보름공연’을 선보인다.

 ‘福 터졌네! 福 받으란 말이요!’ 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전라북도립창극단, 무용단, 관현악단을 비롯해 객원 출연진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국악공연을 펼치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긴다.

 유재준, 고은현 예술단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국악공연 외에도 강강수월래를 비롯하여 달집태우기 등 관객들이 정월대보름 세시풍속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돼 있다.

 공연의 문은 관현악단은 국악합주 ‘아리랑연곡’으로 연다. 도라지와 아리랑 등 우리나라 토속민요로 색다른 감동을 전하는 무대다. 또 국악가요 ‘배띄워라, 소금장수, 신사랑가’를 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춰 창극단 신입인 한단영·박현영 단원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이어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신뱃놀이’를 연주하고, 창극단의 장문희 단원이 박추우 단원의 북 장단에 맞춰 판소리 ‘심청가 中 젖동냥 대목’을 애절하게 뽑아낸다.

 무용단은 화려한 대북과 중북이 함께하는 타악과 전통춤의 백미를 ‘打·風·遊 (타·풍·놀이)’에 담으며, 창극단의 차복순 단원외 6명이 무대에 올라 ‘달맞이 가세’, ‘자진육자배기’, ‘개고리타령’등의 민요를 관객과 함께 흥겹게 부른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복맞이 행사는 부안문화모임 ‘도울’ 주최로 축원문 낭독, 촛불밝히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3월 2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정월대보름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귀밝이술을 나누면서 소원문을 두른‘달집태우기’행사를 통해 한 해의 액운을 태우고 풍요로움을 기원할 예정. 이 밖에도 상설체험행사로는 달집태우기에 들어갈 소원문 쓰기와 새해 소망부적 찍기, 전통 민속놀이마당, 사물놀이 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된 전통 문화체험의 장을 만날 수 있다.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3월 2일부터 3일까지 ‘정월대보름맞이 세시풍속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무사태평 부럼나누기’(1일 100가족 선착순)가 진행되고, 하늘마당에서는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녹두관에서는 특선영화가 상영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과 새해 소망을 담은 연날리기 체험, 박물관 상설체험이 마련돼 있다.

 매년 정월대보름을 풍성하게 만들었던 ‘임실 필봉 정월대보름 축제’와 ‘전주기접놀이 정월대보름굿’은 올해는 쉰다. 대신 전주기접놀이보존회의 소그룹인 계수나무와 화도깨비가 3월 1일 삼천1동 막걸리 골목 일원에서 지신밟기를 진행하며 아쉬움을 달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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