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사이트맵

공지사항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에 대한 중요한 소식과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정보가 한눈에~
공지사항 게시판
전주의 진짜 봄은 판소리로 시작
작 성 자 관리자 등록일 2017/04/11/ 조   회 533
첨부파일


“전주의 진짜 봄은 판소리로 시작”

‘제27회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꽃의 향기에 마음을 빼앗긴 도시. 하지만, 전주의 진짜 봄은 판소리의 향연으로 시작된다.

      


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선희)이 주최하는 ‘제27회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이 25일부터 29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해마다 4월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무대로, 최고의 명창 다섯명이 무대에 올라 혼신을 다해 소리판을 열어보이는 것이 이 공연의 백미다. 이맘때면 전주의 소문난 귀명창들도 공연장의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든다. 올해는 송순섭, 김일구, 박양덕, 유영애, 안숙선 명창이 귀한 시간을 냈다.

첫째 날 공연은 박양덕 명창의 소리로, 이날 ‘초입부터 산신제 지내는 대목까지’소화한다.

둘째 날에는 김일구 명창의 박봉술제 적벽가를 만날 수 있다.‘동남풍 비는 대목부터 장승타령 대목까지’를 선보이는데, 긴박하고 박진감 넘치며, 힘과 기교를 겸비한 그의 소리를 유감없이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셋째 날 공연에서는 송순섭 명창의 동편제 흥보가가 판을 잡는다. 동편제 송만갑제 흥보가를 가장 충실하게 전승하고 있는 송 명창은 ‘제비노정기부터 놀보 제비 후리러 나가는 대목까지’를 선보인다.

넷째 날에는 안숙선 명창이 김소희제 춘향가를 부른다. 어느 유파보다 춘향가의 비극적 상황이 두드러지고 대미의 해소가 극적인 특징을 지닌 무대로, ‘옥중대목 쑥대머리부터 끝까지’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의 무대는 유영애(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심청가 보유자) 명창의 강산제 심청가다. 유 명창의 소리는 애절하고 슬픈음성에 기교가 다양해 감칠맛 나는 음악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은 평일 저녁 7시, 토요일 오후 5시에 만날 수 있다. 매회 전석 1만 원. 판소리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과 일반인 중 페이스북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총 8명의 청중평가단도 선발한다. 문의 063-272-7223

김미진 기자

     

<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여행해결사 '1330 관광통역안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국내여행 정보를 안내하는 전화상담 및 실시간 문자채팅 서비스

* 한국관광공사 운영